■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반찬

[스크랩] 꽈리고추 맛있게 먹는 3가지 요리는?

붉은용 2010. 7. 26. 13:41

 

 

 

여름철에 먹는 찬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또하나의 반찬은

꽈리고추로 만든 찬입니다.

요즘이야  사계절 접할수 있는 꽈리고추이지만

제철이라는것이 있죠... 주부로서 가격부분에서도 만족할수 있고

싱싱하면서 넉넉하게 살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것이죠.

예전처럼 제철에 나는 채소나 과일이 무진장 싸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풍성하게 나오기때문에 모두들 제철이라는

말을 많이하고 또 영양부분도 가장 좋다고 하겠죠.

무더위에 무엇을 먹을까!  날마다 고민을 해도 답은 그냥 이렇게

소박한 고향생각과 엄마의 냄새가 나는 음식들이 전부이네요.

여름철에 주로 부담없는 가격과 늘상 언제든지 접할수 있는

식재료들  이런것에 필이 꼽히는 아줌마이네요

 

멸치를 넣어서 조림은 남편이 좋아하는 것이고

쪄서 무친 것은 제가 좋아하는것,

감자를 넣고 볶아준것은 아이들은 감자만 쏘~옥 빼먹는

어른들은 꽈리고추부터 먹는데  아이들은 아직은

먹는 법을 모르는거겠죠...ㅎ

 

 

 

 

싱싱한 꽈리고추를 보니 그냥 기분이 좋아지네요

 

 

 

 

 

꽈리고추 멸치 몪음입니다.

멸치는 팬에서 기름를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볶아서 둡니다.

다음은 꽈리고추는 이쑤시게로 한번씩 구멍을 내주면 양념이 고루배며

쉽게 볶을수 있답니다...

꽈리고추가 반이상 양념이 되었을때 멸치를 넣고

마지막 양념 올리고당과 참기름약간, 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이번엔 꽈리고추 감자볶음입니다.

저희집은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자를 볶아서 먹더라고

고추가루를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젓가락이 오가거든요.

 

 

기본 양념은 간장과 고추가루입니다.

먼저 감자는 반달썰기를 했습니다.

썰어서 감자는 물에서 씻어주세요...

그래야 볶을때 팬에 달라붙는 경우가 없답니다.

감자에서 나오는 전분을 없애주는 것이죠.

저는 꽈리고추는 살짝 먼저 간장에 볶아서 (반만)

두고 감자를 양념해서 볶아주면서 감자가 반정도 익었으면

꽈리 고추랑 함께 볶아서  나머지  갖은양념을 하면 완성됩니다

 

여기서 갖은 양념이라고 하니 마트에 또 어떤 양념이

나와있나 하시는  초보주부님들이 계실지모르겠네요...ㅎ

처음 결혼해서 요리책을 보면 갖은양념이라고 쓰여있는데

어떤것인지 잘 구별하지 못하는 분들도 간혹계실것 같아요.

갖은양념은 집에있는 참기름,간장,고추가루,깨이런등등의

양념을 말합니다.

마지막양념이야  올리고당 약간과 참기름 깨등등입니다.

 

 

 

 

 

 

 

이번엔 엄마생각이 저절로 나는 꽈리고추찜입니다.

어린시절 여름방학이면 정말 맛있게 먹는 찬중에 하나입니다.

 

만드는 과정이나 요리의 비법은 따로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그것이 다이죠...

누구나 일주일에 몇번씩 해먹을수 있는 반찬입니다.

전 한접시 넉넉하게 담아있어도 그 한접시 혼자다 먹고도

모자라는 찬입니다.

 

여름철 채소중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시골밥상을

그리는 찬들은   많지요.

다음엔 호박나물과 늙은 노각나물  냉국 등등 많이있죠

가격도 저렴하고 엄마생각이 저절로 나는 그런 찬들이 ~~

기대해주세요

전 여름에 이런것들 먹고 살고 있습니다....ㅎ

 

 

무덥고 불쾌지수가 높다해도

늘 상쾌하고 즐거운 날되세요

 

 

 

 

 

 

 

 

출처 : 향기가 머무는 아름다운 터
글쓴이 : 복사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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